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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참가…“공공·민관, 인프라 함께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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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8. 27. 09:50

올해로 16회째 부산서 열려
켄 라미레즈 현대차 부사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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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라미레즈 현대자동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 참가해 에너지로서 수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공공의 재정 지원 확대와 민간의 산업 개발이 효과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올해 16회째를 맞은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고위급 회의다. 부산 벡스코에서 27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 미국, 중국 등 29개 회원국을 비롯해 전세계 40여개 장차관급 대표단,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해 국제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과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회의에 참석해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투자·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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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주요 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 중인 '디 올 뉴 넥쏘'./현대차
이어진 미래 연료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 및 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구축을 위해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수소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올바른 수소 에너지 유통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산업과 지역 전반에 걸쳐 수소 에너지 공급이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도 청정수소를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를 확산하기 위해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를 비롯해 미션이노베이션 장관 회의 , 제15차 APEC에너지장관 회의 등 이번주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에너지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장관급 정부 관계자들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넥쏘 32대를 지원한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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