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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국힘 향해 “갈등·혼란 조장…‘내란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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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8. 27. 11:38

"한미관계 틈 벌어지길 바라는 세력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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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혁신당은 27일 국민의힘을 향해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며 '내란메이커' 역할만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한미관계 틈이 벌어지길 바라는 세력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나경원 등 국민의힘 중진들은 한미정상회담 직전 트럼프 '트루스 소셜'의 오해에서 비롯된 글이 올라오자, 잠시를 못 참고 환호했다"며 "협상 결렬을 부치기는 모습까지 보였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을 피하려고 한미동맹까지 흔들려는 시도는 국민을 완전히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극우 이념으로 나라를 분열시킨 장본인"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장 대표가 당선 직후 '모든 우파와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전광훈, 황교안 등 부정선거 음모세력들과의 연대를 공식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오른쪽 날개가 아니라 오른쪽에 붙은 암덩어리"라며 "암은 도려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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