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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산업지원실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에너지 대전환, 태양광·풍력·수소 기회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제10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혁신포럼 2025'에서 "수소 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지원도 필요하지만,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큰틀의 방향을 잡으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을 열어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기업이 수소 산업에 진출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발전 제도 정책 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예컨대 현재 정부가 밀고 있는 그린 수소는 그레이 수소나 블루 수소에 비해 생산 가격이 높아 산업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에너지원을 바꿀 필요를 못 느낄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 혹은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추후 수소가 많이 사용되는 산업 등이 등장한다면 수소를 많이 사용하는 곳 위주로 수소 수송 배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