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바이어 참석 수출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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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식품진흥원 본관에서 '2025 국가식품클러스터 & 전북특별자치도 연계 수출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통합마케팅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식품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수출용 앱북 제작, 유망식품 시식회, 생산시설 투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식품진흥원이 전북 지역 식품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행사에는 식품진흥원이 발굴한 유망 식품기업 44개사와 전북도가 추천한 40여 개사가 참가하며, 미국·캐나다·네덜란드 등 11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34명이 참석해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은 상담 전 해외 바이어에게 참여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모바일 앱을 사전에 제공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생산 및 품질관리 시설을 둘러보는 현장 투어도 진행함으로써 상담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협력 모델을 통해 수출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은 전국 식품제조기업을 지원하는 중추기관으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수출지원 모델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K-푸드 세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