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특집] 숭실대, 수시 1719명 모집…AI소프트웨어학부 신설

전체모집인원 56% 수시로…원서접수는 9월 9~12
학생부종합 837·학생부우수자·476·논술 248·예체능 51명 등

숭실대학교 전경. /숭실대

장성연 숭실대학교 입학처장

숭실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076명의 56%에 해당하는 1719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 837명, 학생부우수자 476명, 논술우수자 248명, 예체능우수인재 51명이다. 원서접수는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인공지능(AI)대학 AI소프트웨어학부가 신설돼 86명을 선발하는 점이 두드러진다. AI대학은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됐으며, AI소프트웨어학부는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해 신설됐다. 자유전공학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인문계열 18명, 자연계열 23명 등 총 4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SSU미래인재전형 650명이 가장 많다. 이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평가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 밖에 기회균형 130명, 특수교육대상자 38명도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며, SSU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뽑는다. 숭실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단계 SW중심대학 사업'에 재선정됨에 따라 SW우수자전형을 통해 1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로는 금융학부 2명, 컴퓨터학부 4명, 글로벌미디어학부 4명, AI소프트웨어학부 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모두 476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수능 최저기준이 기존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에서 6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교과 반영은 공통·일반선택 과목 80%, 진로선택 과목 20%이다. 경상계열 학과의 교과 가중치도 조정돼 수학은 35%에서 30%로 낮아지고, 국어는 15%에서 20%로 높아졌다. 진로선택 과목은 3과목 이상 이수 시 20%, 2과목 18%, 1과목 16%로 적용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248명을 모집하며 논술 80%, 교과 20%를 합산한다.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전형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의무 제출해야 하며, 학교생활기록부와 함께 종합 서류평가로 선발한다.이 밖에 예체능우수인재 전형은 축구, 체육, 연출, 연기 전형으로 나눠 각각 10명, 3명, 22명, 16명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