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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사후심사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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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27. 17:21

청렴경영체계 전면 적용, 기초지자체 선도 사례로 주목
군위군청
군위군청 전경./대구시군위군청
대구 군위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전 행정조직의 인증을 성공적으로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최초 인증 후에도 매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유지할 수 있으며,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면 인증이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군위군은 2023년 본청을 대상으로 대구·경북권 지자체 중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보건소·농업기술센터·시설관리사업소, 2025년에는 읍·면까지 전 행정조직으로 인증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사후 심사를 통해 전 행정체계에 대한 통합 적용을 최종 완료했으며, 이는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부패리스크 평가, 내부심사와 경영검토 등 청렴경영의 핵심 요소들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심사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운영 적합성과 실효성 측면에서 인정받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인증은 형식적 절차가 아닌, 군위군 전 조직이 청렴경영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반부패 관리로 주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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