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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함께 아이를 지킨다”…이연형 방배경찰서장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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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8. 28. 09:23

방배경찰서·교육청, 아동안전 캠페인 전개
방배경찰서는 지난 27일 잠원초등학교를 끝으로 관내 7개 초등학교, 6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아동보호 캠페인. / 사진=방배경찰서
서울 방배경찰서(서장 이연형 총경)가 지역 초등학교와 손잡고 아동안전 지킴이 활동을 강화한다.

방배경찰서는 지난 27일 잠원초등학교를 끝으로 관내 7개 초등학교, 6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초구청, 청소년육성회, 학부모, 아동안전지킴이 등 관계 기관과 민간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강남권에서 발생한 아동 대상 범죄 시도로 불안해진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우리 동네는 함께 아이를 지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아동안전에 동참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아동 약취·유인 예방 행동 요령과 함께, 방배서가 지정한 아동안전지킴이집(18곳)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각 지킴이집에는 응급 구급상자와 아동보호 행동수칙이 비치돼 있으며, 학생들이 위급 상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외부 사진이 포함된 맞춤형 안전지도도 직접 배포됐다.

지난 11일 오후에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아동안전지킴이집 지도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곽문준 방배서 여성청소년과장(경정)은 류장경 교육장에게 지도를 전달하고 개학을 앞둔 아동 통학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연형 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경찰만의 힘으로 이뤄낼 수 없다”며 “교육청, 지자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 앞으로도 긴밀한 연대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추가 지정하고, 치안 보조 자원의 전문성을 높여 아동안전지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역 주민과 협력해 아동 위해 요인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맞춤형 아동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아동안전 지도 전달식. / 사진=방배경찰서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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