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지난 22일 학과 시그니처 교육과정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융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디지털 치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치과위생사 양성을 목표로,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형 중심으로 꾸려졌다.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촬영 및 환자 교육 ▲Q-ray campro를 통한 환자 상담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임플란트 보철물 인상채득 ▲전자차트를 기반으로 한 치과보험청구 실습 등 다양한 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모든 과정은 디지털 장비 활용 능력을 직접 평가·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차별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임상 술기뿐 아니라 디지털 기반 환자 소통, 진단·치료계획 수립, 데이터 관리, 보험청구 등 다양한 역량을 함께 함양했다.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치과 환경에서 요구되는 융합형 전문성을 학생들이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학생은 “실습을 넘어 실제 치과 현장에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할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복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치과위생사 교육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치과위생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