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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공공조달형 납품단가 연동제 추진해야”…백승보 “중기 공공조달시장 핵심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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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8. 28. 10:21

중기중앙회,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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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백승보 조달청장이 2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공공조달형 납품단가 연동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조달청은 중소기업에 가장 중요한 정부부처로 공공조달 참여기업의 74%, 납품액의 64%가 중소기업으로 그간 여러 건의가 있었으나 두 가지 정도는 꼭 적극적으로 검토를 바란다"며 "공공조달형 납품단가 연동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단품 슬라이딩(계약금액조정) 제도를 시범 도입했는데 품목 확대·시범사업 종료 후 단품 슬라이딩 제도를 본격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정당제재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일률적인 입찰 참가를 제한해 사안의 경중에 따른 합리적 제재기준(전체기관·전체제품→해당기관·해당제품 입찰제한·과징금 대체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백승보 조달청장은 취임식 대신 혁신기업을 방문해 중소·벤처·혁신기업의 지원을 강조해 공감됐다"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자주 소통하고 실질적 정책 마련·시행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백 청장은 29년간 한 우물만을 판 공공조달 전문가로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두터운 신망으로 조달청 직원들의 베스트 리더에 2차례 선정됐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귀한 걸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공식행사로는 오늘 중기중앙회 방문이 처음으로 중소기업은 경제기초이며 공공조달시장의 핵심플레이어로 중소기업이 없으면 공공조달시장이 제대로 못 돌아간다"며 "취임하면서 몇 가지 업무방향을 제시했는데 공공조달과 신성장을 통한 견인, 기본에 충실한 공공조달, 기업하기 좋은 투명 경영의 방향에 따라 일할 예정으로 관련해서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 공공조달 개선사항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주면 향후 조달정책, 조달개혁 과정에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019년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동조합 활성화·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창업·벤처기업 공공판로 지원 △수출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정책간담회 정례회 △조달물품 품질강화 등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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