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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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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8. 28. 09:04

88개 팀 참가, 학생부·일반부 본선 경합
국내 최초 250m 격자 생활이동 데이터 제공
일부 우수작은 정책·사업화 연계 검토
[KT 사진4] 해커톤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KT
KT는 27일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서울시, 서울시립대와 함께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생활이동 데이터로 살기 좋은 수도권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총 88개 팀이 참가해 학생부·일반부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KT가 제공한 생활이동 데이터는 국내 최초로 수도권 전체를 250m 격자, 20분 단위로 집계한 정밀 데이터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포함해 출퇴근·쇼핑·관광 등 7가지 이동 목적, 지하철·버스·차량·항공 등 8가지 이동 수단별로 성별·연령대까지 세분화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직행버스 신설, 환승센터 입지 선정, 교통 소외지 해소뿐 아니라 주거·의료·상권 분석까지 폭넓은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

대회 결과, 일반부 최우수상은 '소상인싸' 팀의 '생활이동 데이터 및 정형·비정형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심층 상권분석 LLM 챗봇'이 수상했다. 소상공인의 창업 의사결정을 돕는 혁신적 아이디어라는 평가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민심쏭쏭' 팀의 '청년 행복지수 기반 임대주택 최적 입지 제안'이 차지하며 청년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연령대별 서울시 보행일상권 계획 점검(동행지도) △수도권 생활 SOC 수요·공급 진단(컴플렉시티) △고령자 이동불편구역 분석(MOVE:ON) △노년층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안(모빌로(老)티) 등이 우수작에 선정됐다.

KT는 총 1000만 원 규모 상금을 지원했으며, 일부 우수 아이디어는 정책 반영과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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