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6%씩 증가 성장세
7일 배송으로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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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이커머스 풀필먼트사업의 올 상반기 매출은 15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성장했다. 고객사 수 역시 중소형 셀러를 중심으로 61.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필먼트는 물류기업이 이커머스 셀러의 상품을 입고부터 보관, 피킹, 재고관리, 출고까지의 과정을 담당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패션, 뷰티, 식품 등 전 산업군에 걸쳐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2개 센터, 35만㎡(10만6천여평)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으며, 이는 축구장 55개가 들어가는 규모다.
특히 CJ대한통운이 올해 도입한 매일 오네(O-NE)와의 시너지가 주목받는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주 7일 배송 서비스다. 구매자들은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이커머스 셀러는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셀러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물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하반기에도 '더 풀필'-'매일 오네'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사 물류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