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선순환·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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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9일 스타트업·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진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제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선릉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열렸으며 스타트업 창업자,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지난 26일 벤처 플랫폼 간담회, 27일 벤처투자업계 간담회에 이어 이날 스타트업 중심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연속적으로 수렴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번 산업정책 방향으로 조선·반도체·AI 등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전통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 그리고 20년 후 한국 경제를 이끌 신산업 개척이 큰 축"이라며 "특히 신산업 개척은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투자자와의 만남 기회 확대 △민간 대기업·금융사의 벤처투자 활성화 △코스닥 등 회수시장 다변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관행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민간 협력을 강화해 창업·투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오늘 논의가 20년 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업계와 현장 소통을 이어가며 발굴된 건의사항과 개선 과제를 토대로 '10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 금융권·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운영 등 질적 성장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