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천년도시 나주 목표' 5대 핵심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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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주 정책비전투어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영록 전남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장, 이재태·최명수 전남도의원 시민과 청년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더 큰 나주,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농협중앙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농업, 에너지 관련 기관이 나주에 추가 이전될 수 있도록 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에너지하면 나주, 나주하면 에너지인데,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 선언하기 전부터관련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해왔다"며 "지난해엔 세계 유일의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 현재 직류배전망 실증센터를 운영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주가 전남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첨단산업과 농업분야에서도 나주가 앞서가고 있다"며 윤 시장과 시민들께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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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된 나주 미래 비전의 핵심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켄텍을 중심으로 '한국판 실리콘 밸리'를 조성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나주는 이미 전국 유일의 에너지 4대 특구로 지정됐으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개교와 함께 한전 등 핵심 공기업이 집적된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이다. 특히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해 2040년까지 1만 개의 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우주산업에 활용되는 고전력 반도체 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에너지·전력 기업이 모이는 국내 최대 K-에너지밸리를 완성하는 것이다. △영산강 르네상스 2.0을 통해 '물길 따라 쉼과 즐거움이 있는 도시'를 조성한다. △마한과 천년고도를 잇는 2000년 역사·문화도시로 발전하는 것이다. △'천년고을, 목사골'의 명품 농식품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나주시는 "노후화로 시인성이 저하된 빛가람동 버스정보안내기 (BIT)를 일괄 교체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고와 정주여건을 개선 교체 지원"의 5억원의 재정건의를 했다.
또 나주시 도로보수원 사무실 이전에 따른 나주시 도로보수원 사무실과 창고 신축 공사비 10억원 지원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나주 도로보수원 사무실 창고 신축 공사비와 노후화된 빛가람동 버스정보안내기 교체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억 나주시 체육회장은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활성화를 위한 통합 홍보관리와 이벤트 대회 등 개최를 통한 자전거길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동현 동강농업협동조합은 영구 논두렁 조성을 통해 효율적인 논물 관리와 노동력 절감 등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비 지원사업 추진를 건의했다.
이밖에도 시민들은 △과수 재해피해 경감을 위한 미세살수장치 지원 확대 △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연령제한 개선 △ 저비용 맞춤형 스마트팜 시범사업 지원 △도내 소재 기업 입찰 제도 개선 △전남에 드론 상설 면허 시험장 구축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드론 면허시험장에 필요한 절차를 확인해 만들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군에서 계절근로자 인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전남에서도 힘쓰겠다.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활성화 노후구간 정비등 지자체와 협의해 필요한 사항은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