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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 내년 美 아카데미 후보 지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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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9. 03. 17:36

3일 영진위, 내년 국제장편 부문 한국 출품작 선정 발표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내년 3월에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내년 3월에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고 영화진흥위원회가 3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위원회는 "안정적인 영화적 완성도와 시대적 고민인 '해고'라는 테마, 좋은 배우들의 호연, 실력 있는 북미 배급사 등 평가 항목 모두를 감안해 출품작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세계가 공감할 비극을 유머로 빚은 아이러니로 아카데미가 환호할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은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올해 한국 영화로는 '서울의 봄'이 출품됐다.

해고 당한 가장이 재취업을 위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이 영화는 제82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지난달 29일 처음 공개됐다. 공개 이후 외신들의 격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몇몇 해외 매체는 내년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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