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HCI사이언스전공 김원준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개인 기초연구 ‘중견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중견연구지원사업은 우수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연구 리더로 도약하도록 돕는 정부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멀티모달 사용자 리뷰를 통합 분석해 사용자 경험(UX)을 자동으로 구조화·클러스터링하고, 품질 개선까지 제안할 수 있는 ‘DASOM++ 기반 분석 프레임워크’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사용자 리뷰는 실제 사용자의 문제와 감정을 담은 중요한 데이터지만 기존 연구는 텍스트 중심에 머물러 이미지 등 시각적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연구 계획으로 ▲감정의 문맥성과 다중 경험 상태를 포착하는 DASOM++ 모델 설계 ▲Cross-Attention 기반 텍스트·이미지 간 의미 정렬을 통한 감정 구조 학습 ▲SHAP 기반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법을 통한 감정 구조 해석 고도화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HCI, 감성컴퓨팅, 설명가능 인공지능 등 융합 분야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 중심 제품 설계와 UX 품질 진단을 위한 실질적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철태 단장도 “김 교수의 성과는 뛰어난 연구 역량과 꾸준한 학문적 기여의 결실”이라며 “이번 선정이 동덕여자대학교의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