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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안동시에 따르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기존 연못 공간이 미로형·터널형·바닥형 3종 분수를 갖춘 분수 중심형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안동 노을빛공원이라는 명칭은 앙실 마을 너머로 물드는 노을 경관과 바닥분수가 어우러진 쉼터 공간의 특징을 담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정해졌다.
시는 공원 내 분수를 50분 가동, 10분 휴식 주기로 운영하며 올해는 9~10월까지 경관 분수로 오전 8~9시, 오후 12~1시, 오후 5~1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 조명이 설치돼 한층 아름다운 야간 분수도 감상할 수 있다.
시에서는 내년부터 5~10월까지 확대 운영하고 7~8월 여름철에는 물놀이형 수경 시설로 활용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주변에는 초화원을 조성하고 분수 옆 벤치와 기존 계단식 스탠드를 활용해 방문객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강변 수변 공간을 시민의 여가·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깨끗하고 양심적으로 시설을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