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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IFA에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단독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약 1886평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우선 'AI 홈 리빙'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AI 홈이 제안하는 4대 핵심 경험인 △쉽고 편리함 △나와 가족의 건강과 안전 △시간과 에너지 효율 △강력한 보안을 소개한다. 수면 데이터 분석으로 나에게 맞춘 최적의 수면 관리, 나의 식습관 데이터와 취향에 맞춘 레시피 추천, 멀리 떨어진 부모님의 활동데이터로 안부 확인, 나의 패턴에 맞춘 에너지 절약 모드 등 다양한 시연도 진행된다.
'AI 홈 인사이드' 존은 비전 AI, 비스포크 AI, 갤럭시 AI를 통해 완성도 높은 AI 경험을 선보인다. 비전 AI는 TV가 단순 화면을 넘어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화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을 통해 TV와 대화하듯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비롯해 실제 유리와 유사한 수준의 투명도를 보장하는 '투명 마이크로 LED',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등 혁신 제품도 선보인다.
AI 기반의 비스포크 AI 가전도 전시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은 실시간으로 사용환경을 감지해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AI 맞춤+' 코스는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세탁과 건조 성능을 제공한다.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RGB 카메라'와 'IR LED 센서'를 탑재해 무색 투명 액체까지 인식한다. 유럽 가전 시장을 겨냥해 에너지 사용량을 65% 절감할 수 있는 세탁기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갤럭시Z폴드·플립7'과 '갤럭시 워치8' 등을 전시한다. 이 제품들을 통해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AI 경험과 대화면 활용한 이미지 편집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AI 비즈니스 솔루션' 존에서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주거용을 넘어 매장, 오피스, 복합단지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되는 기업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가로 50m 규모의 대형 디지털 파사드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마오틱'이 참여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이 영상은 '바람'을 주제로 데이터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파동을 통해 삼성의 AI 기술이 고객들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