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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영등포에 공급된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는 YBD(여의도) 권역 직주근접이 가능한 단지로 주목 받으며 191.35대 1의 우수한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GBD(강남) 권역에 공급된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 역시 151.6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주근접 아파트는 지방에서도 청약을 받으려는 수요자가 몰렸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충북 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가 109.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충남 아산탕정지구에 공급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1·2·3차'도 인근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등의 직주근접 단지로 최고 5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출퇴근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 여부가 가족과의 시간, 양육 여건, 생활 만족도 등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곳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있다.
충남 아산탕정지구에서는 마지막 분양 단지인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2㎡, 총 821가구 규모다. 이 중 7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규모 산업단지인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R&D집적지구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동원개발은 부산 사상구에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총 852가구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사상공단을 첨단·디지털 산단으로 재정비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 오산에서는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가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4·101㎡ 1424가구 규모다. 세교2지구와 세교3지구 사이에 위치하는 단지다. 특히 세교3지구는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의 자족형 도시로 개발돼 직주근접 수요가 기대된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는 '라비움 한강'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40~57㎡ 소형주택 198가구, 전용 66~210㎡(펜트 포함) 오피스텔 65실, 총 263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도보 2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해 CBD(광화문), YBD(여의도), 상암 DMC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직주근접은 삶에 꼭 필요한 요소로 집을 고를 때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