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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본서 캐스퍼 EV 인기에 8개월 만에 지난해 판매량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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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9. 04. 11:15

현대차, 일본서 올해 1~8월 누적 판매 648대
인스터 크로스 출시로 판매 가속화 전략
일본 소비자 입맛 맞는 제품 선보일 예정
250210 (사진1)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모습./현대차
현대모빌리티재팬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가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올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인스터(국내명 캐스퍼)의 인기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4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8월까지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총 648대를 판매해 작년 한해 동안 판매한 618대를 이미 넘어섰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인스터 인기에 따르면 결과로 분석하며 오는 10일 인스터 크로스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가 진행되면 더욱 빠르게 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5월 일본 시장에 아이오닉 5, 넥쏘 등 무공해차량 중심 라인업, 딜러 없는 온라인 판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우며 승용차 판매 재진출을 선언했다.

재진출 첫 해인 2022년 말 아이오닉 5가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되며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대차는 현재 일본 시장에서 인스터, 코나 EV,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모두에서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판매량을 꾸준히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일본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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