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영종구 출범에 따른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영종구 신청사 건립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영종·용유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권역별 주요 거점(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종구 신청사 건립 주요 추진 일정(2025~2030년) △신청사 부지 평가 및 종합 검토 의견 △신청사 건립 규모 및 배치계획(안)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주민들은 △신청사 부지에 대한 적정성 여부 검토 △영종구 인구 증가추세를 고려한 청사 규모 결정 △영종구 신청사의 랜드마크화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김정헌 구청장은 "운남동 공공청사 부지에 관해 현재 추진 중인 용역을 통해 주변 현황, 접근성, 사업 추진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신청사 건립에 적합하다고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종구 인구 증가 추세와 주민편의 수요에 따라 청사 규모를 검토할 것"이라며 "해당 부지 내에 문화·체육시설 관련 별동을 증축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 신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향후 추진 방향을 밝혔다.
한편 중구는 오는 2027년까지 행안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공유재산 및 공공건축심의 등의 주요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8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30년 말까지 신청사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