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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이날 개관 20여년 만에 새 단장을 완료한 진안역사박물관은 현재 3000여점의 진안의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새 단장에는 총 19억원(도비 7억6000만원, 군비 11억4000만원)이 투입돼 부족했던 유물 수장 공간 확충과 노후 전시·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보이는 수장고'는 관람객이 내부를 볼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으며, 구석기부터 근현대까지 진안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진안역사실', 웅치전투와 수선루 등 지역 대표 역사문화자원을 디지털 영상으로 담아낸 '실감영상실'도 마련됐다.
여기에 재개관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진안역사박물관과 국립익산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백제명품, 백제문양전)전시도 막을 올린다.
전춘성 군수는 "재개관한 진안역사박물관과 국보순회전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수준 높은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