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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5일 "3국은 프리덤 에지를 통해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작전역량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 향상을 통해 3국 간의 견고하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국제법 및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했다.
프리덤 에지는 지난해 6월 27∼2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처음 실시됐다. 당시 3국은 △해상 미사일방어 △방공전 및 공중훈련 △대잠수함훈련 △수색구조 △해양차단 △사이버방어 등 다영역 훈련을 실시했다.
같은해 11월 13∼15일에는 2차 프리덤 에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다. 이번 3차 프리덤 에지는 10개월 만에 실시된다.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안보 협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3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리덤 에지 세부 훈련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4일(현지시간) 이번 프리덤 에지 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3국의 지속적인 협력은 공통의 위협에 대응해 우리의 사활적인 이익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와 힘을 분명히 보여주며, 제1도련선 내 전투 신뢰성 있는 전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억지력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3차 프리덤 에지에는 1, 2차 때와 달리 미 해군 항공모함이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