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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강릉방문 사재 전달-봉사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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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9. 05. 18:11

1000만원 기부하며 가뭄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위로
식수-비상식량 전달, 소방대원에 세탁지원 등 구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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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강릉 시민을 위해 사재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4일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강릉시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우선 김홍규 강릉시장은 만나 사재 1000만원을 시민에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전국에 재난 현장에서 항상 앞장서는 대한적십자사가 이번 강릉 가뭄 대응에도 적극 협력해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시민을 위로하고, 비상식량 세트와 생수를 전달했다.

또한 생수 집결지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구호물품의 집하·분류·배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김철수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만나 본 주민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며 "전례 없는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주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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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식수와 간편식 등 비상식량세트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봉사원들은 각 가정에 식수 및 간편식 등 비상식량을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강릉시의 요청에 따라 식수 공급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소방대원을 위해 5일부터 이동세탁차량을 통한 세탁지원도 펼지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구호전문기관으로,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에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 헌혈,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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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기부물품 집하·분류·배송 상황을 점검하고, 활동 중인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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