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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차량용 OLED 본격 확대…‘IAA모빌리티 2025’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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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9. 08. 09:05

이번 전시서 OLED기반 '디지털 콕핏'데모 선보여
OLED 전용 브랜드 'DRIVETM(드라이브) 첫 공개
사진1. IAA 2025 삼성디스플레이_부스 전경
9~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차량용 OLED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운전석 무빙 클러스터, 조수석 전면 대화면 CID·PID 일체형, 센터페시아 플렉시블L, 30형 루프탑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OLED 기반 '디지털콕핏' 데모를 선보인다. 특히 특허 기술인 '플렉스 매직 픽셀(FMP)'로 조수석 콘텐츠가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구현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Upgrade to OLED'를 주제로 미니LED와의 비교 전시도 진행한다. 직사각형 미니LED와 곡률 500R 커브드 OLED를 나란히 배치해 OLED가 디자인 자유도와 명암비, 트루블랙 구현 등에서 앞선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최소 7형부터 17형까지 규격화한 '리지드 OLED OTS(Off-The-Shelf) 솔루션'을 처음 선보이며 고객 맞춤형 선택지를 제시했다. 중소형 OLED를 연결해 대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라미네이션 기술도 전시해 완성도 높은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안했다.

프랑스 자동차 디자이너 알방 르하이에와 협업한 콘셉트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프리폼 OLED를 적용한 미래 자율주행차 디자인을 통해 롤러블 CID, 아웃폴더블 루프탑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차량 인테리어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차량용 OLED 전용 브랜드 'DRIVETM(드라이브)'를 처음 공개했다. △디자인 차별화 △견고한 신뢰성 △지능형 안전 △고품질 화질 △확장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OLED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차량용 OLED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과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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