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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상반기 추진 성과 점검과 하반기 계획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반기 핵심 추진 계획으로 △금형 산업 첨단화 및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기반 바이오 부품 제조 인프라 구축 △조명산업 저탄소·에너지 성능 인증 확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개발 및 성능평가 데이터세트 구축 △패키징 산업 글로벌 화장품 규제 대응 협의체 운영 △세라믹 글로벌 공급망 지원 체계 구축 등 5대 특화산업별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상반기 동안 각 R&D 기관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 기업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시험·분석 지원과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성과도 공유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의 5대 특화산업 관련 R&D 기관이 과학고, 대장산단 등으로 입주하면서 기초 연구개발 역량이 부천시 성장 기반이 되고 있다"며 "각 기관이 특화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부천이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각 R&D 기관이 변화에 발맞춰 연구 성과와 지원사업을 꾸준히 만들어 간다면, 부천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확실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시는 2001년 금형산업을 시작으로 5대 특화산업을 지정하고 R&D 기관의 첨단 기반 시설을 활용한 기술지원과 인력양성, 기업 애로 해소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왔으며 이를 통해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추진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