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전대는 학생들이 오는 12월 26일까지 15주간 현지에서 실습과 문화 체험을 진행하며 중식 조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혜전대학교와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대학은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2009년부터 16년간 꾸준히 국외학기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청도 현지 교수진으로부터 전통 중국 요리와 최신 조리 기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중국의 식문화와 외식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성을 키우게 된다.
산둥성 청도시에 위치한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대학은 1945년에 개교해 2002년 고등직업전문대학으로 승격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리 명문 대학이다.
호텔관리대학, 문화관광대학 등 10개 학부와 35개 전공에 1만 4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대학 띠아홍빈 당서기는 "중국 자매대학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수업과 빠른 일상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양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음식문화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숙 총장은 "국외 학기제는 단순한 교환학생을 넘어 실제 중국 조리 현장을 경험하며 국제 감각을 키울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국제적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