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성진학교’ 설립안 서울시의회 교육위 통과…정근식 “모범 도시 만들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9010004997

글자크기

닫기

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9. 09. 14:58

나래·서진·성진·동진학교 잇따라 설립…서울 특수교육 기반 확대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 네트워크로 맞춤형 지원 강화
PYH2025090818760001300_P4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전략 포럼'에서 지방교육재정 안정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특수학교인 성진학교 설립안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교육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주신 교육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고 정 교육감이 제출한 '성진학교 신설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대로 심의하고 의결했다.

성진학교는 폐교한 서울 성동구 성수공고 부지에 들어설 지체장애 학생 대상 공립특수학교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성수공고 부지에 일반고를 설립하고 성진학교는 다른 부지에 세워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성진학교 설립안을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설립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서울시교육청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성진학교 설립에 착수한다.

정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서울시의원님들, 그리고 지역사회 및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나래 학교와 서진학교, 앞으로 설립될 성진학교와 동진학교 등이 서울을 특수교육의 세계적인 모범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