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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을 이용한 외국인 유학생 야키멘코 알렉산드라의 탑승 소감이다. 그는 "러시아에는 대형 박물관이나 미술관 외에 소규모 갤러리가 많이 없는데, 서울은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주말에 가볼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3일 코엑스와 강남구 소재 주요 갤러리를 순회하는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셔틀 운행은 3~7일 코엑스에 열린 2025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트페어의 사전 이벤트로 진행됐다.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은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2025 강남아트' 협업으로,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 대상으로 코엑스와 강남구 소재 갤러리를 연결하는 주요 정거장 7개소를 순회 운행했다. 이틀간 총 356명이 버스를 이용해 전시를 편하게 관람했다.
아트셔틀 버스는 총 3개 노선으로, 코엑스를 기점으로 △송은 △화이트큐브 서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G Gallery △한솥아트스페이스 △갤러리 플래닛 △까사 로에베 서울을 30~40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전문 가이드가 함께 탑승해 한국어와 영어로 각 갤러리의 주요 특징 및 전시회 정보,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및 청담나잇 DJ 파티 등 다양한 소식을 함께 전했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 운영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종로구에서 운영하는 '종로 아트 투어'의 외국인 대상 팸투어 및 홍보 지원 등으로 서울의 지역별 대표 관광명소와 예술 인프라를 결합한 아트투어 코스 발굴 및 상품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