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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애니메이션 접목 통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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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09. 16:05

군위군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 개최
대구 희망포럼 최종 보고회2
대구 희망포럼 최종 보고회./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대구 희망포럼'이 군위군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자연경관을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했다.

대구 희망포럼이 9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군위군 관광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를 맡은 경북대 관광학과 연구진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발표를 맡은 송섭규 교수는 보고에서 △군위군의 역사·문화 자원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브랜드화 전략 △애니메이션 IP와 연계한 관광상품 기획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성지순례형 투어코스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해당 전략의 실행 가능성과 기대 효과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연구 제안자인 박창석 의원(군위군)은 "군위군은 유서 깊은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알릴 효과적인 콘텐츠가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가 군위군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연구단체 대표인 황순자 의원(달서구3)은 "관광산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감동과 재미를 주는 스토리텔링이 필수"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군위군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희망포럼'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8월 결성된 연구단체로, 황순자 의원(대표), 이성오 의원(간사)을 비롯해 김대현, 박창석, 윤권근, 이재숙, 임인환, 정일균, 조경구 의원 등 9명이 활동 중이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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