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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핀란드 국방차관 내방 “첨단기술 분야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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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9. 09. 18:35

사진1 (71)
박종성 LIG넥스원 미래전략부문장(오른쪽 두번째)이 8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를 방문한 에사 풀키넨 핀란드 국방부 차관 (오른쪽 세 번째),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오른쪽 네 번째) 등 핀란드 군 주요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에사 풀키넨(Esa Pulkkinen) 핀란드 국방차관을 비롯한 핀란드 군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오전 LIG넥스원 판교하우스를 찾아 상호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에는 유리 예르비아호(Jyri Jarviaho) 주한핀란드대사도 동행했다.

9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풀키넨 핀란드 국방차관의 LIG넥스원 사업장 방문은 2023년 티모 하라카(Timo Harakka)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2024년 안티 핵카넨(Antti Hakkanen) 국방부 장관에 이어 핀란드 장·차관급 인사로서 세 번째다.

핀란드 측과 LIG넥스원은 민군겸용기술을 비롯한 국방기술의 혁신을 위해서는 전략적 국제협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LIG넥스원은 핀란드 군 관계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첨단 기술 전 분야에서 핀란드의 민간 기업들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양국이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 구조 등 유사성이 높아, 방위안보 뿐 아니라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성 LIG넥스원 미래전략부문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핀란드가 공유하는 유사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풀키넨 국방차관은 지난 8일 오후 대한민국 이두희 국방차관을 만나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양 차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간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 분야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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