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 선발, 미국 기업서 직접 직무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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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천안형 글로벌 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10명이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에서 직무 체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AI(인공지능)와 SW(소프트웨어) 인재를 확보하고 기업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미취업 청년과 천안 소재 대학(원)생 123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초·중급 과정을 운영했다.
이 중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의 직무체험 참여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실리콘밸리 기업인 펙타고라, 아르고스, 코싸인온, Wasd3r 등에서 지난 9일부터 11월 27일까지 5명씩 2개 조로 나눠 40일간 직무체험을 수행한다.
천안시는 이들에게 단순한 경험을 넘어 실질적인 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직무체험 이후에도 사례 발표회를 여는 등 사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디지털 청년 인재 데이터를 구축해 지역 기업 등에 홍보하며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이 사업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해 취창업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천안시는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실시해 청년들이 천안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