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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본격화…2차 추진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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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10. 14:17

후적지 비전 현실화를 위한 중간 점검, 구체적 실행전략 논의
미래산업 대응하기 위한 부서 간 협업과 제도 개선 본격 추진
[붙임]_국군부대_후적지_개발_추진단_2차_회의사진_1 (1)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2차 회의./대구시
대구시가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중간 점검과 구체적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홍성주 경제부시장의 주재로 관련 실·국장과 대구정책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차 회의 결과와 그간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분야별 사업화 방안과 부서 간 협의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대구시는 특히 의료·교육·첨단산업 등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 개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대구시 주요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서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정과제와 연계한 국비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기부대양여 사업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지역전략사업과 연계해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및 경제성 강화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후적지 개발의 핵심 과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군부대 후적지 개발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이자 대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촘촘히 준비하고, 꼭 필요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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