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추진단 회의, 유치 활동 현황 점검, 전략 구체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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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하며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해 경북대 치과병원, 메가젠 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학계, 의료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유치 활동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구시는 비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치과산업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치과 관련 기업 수, 종사자 수, 생산액, 부가가치액 모두 비수도권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매출 상위 10개 치과기업 중 메가젠임플란트와 덴티스가 대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경북대 치과대학,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 한국뇌연구원 등과의 연계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산업을 아우르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2023년 8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출범 이후 대구시치과의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그동안 각종 홍보 활동,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수행, 전문가 포럼 개최, 중앙부처와 정치권 설득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향후 대구시는 연구원 후보지 선정 공모에 대비하여 유치 타당성과 논리를 더욱 보강하는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치의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영상도 제작해 유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치과산업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했으며, 연구와 임상,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독보적인 환경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대구의 명확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명실상부한 '덴탈시티 대구'에 반드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