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CS·물류 등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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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W컨셉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일본 현지 맞춤 서비스 강화와 쇼핑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어 검색과 인공지능(AI) 자동 번역 시스템을 도입해 상품 탐색 효율성을 높이고 결제 수단을 다양화했다. 특히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일본어로 상품 요약 정보를 별도 표기했다.
W컨셉의 강점인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과 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도 강화됐다.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도입해 브랜드 매출과 상품의 구매 전환율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구글페이, 애플페이, 아마존페이, 알리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도 지원한다. 또한 일본어 전용 고객센터 운영과 현지 최대 택배사와의 협업도 병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W컨셉은 일본을 북미, 유럽 등에 이어 아시아권 거점 국가로 선정한 이유로 압도적인 시장 규모를 제시했다. 데이터 분석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의류와 신발을 포함한 일본 패션 시장은 8조2500억 엔(한화 약 73조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 패션 시장의 1.6배 수준이다.
W컨셉 관계자는 "최근 일본 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상반기 일본 매출이 20% 증가했다"며 "W컨셉이 K패션·뷰티 브랜드의 수출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