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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책구상보고회를 열고 신규 90건, 보완·개선 31건 등 총 121건의 정책과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2476억원 규모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7·8기를 통해 다져온 농업 혁신과 복지 안전망 강화 성과를 토대로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정책들이 제시됐다.
분야별로는 △참여행정 21건 △농업 20건 △보건·복지 12건 △경제·관광 21건 △지역·건설 22건 △읍·면 25건 등 군정 전반을 아우른다.
주요 시책으로는 △저연차 직원 임대 지원 △청양군 주민 직업학교 운영(참여행정) △농업보조사업 적기추진 체계 수립 △먹거리 온라인 유통 플랫폼 조성(농업) △학교폭력 ZERO 프로젝트 △스마트경로당 조성(보건·복지) △청년활동거점 운영 △천장호 재활성화(경제·관광)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정산정수장 현대화(지역·건설)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번 시책을 통해 복지·농업·참여행정 분야에서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 7·8기 동안 우리는 청양의 성장동력을 착실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는 그 성과를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복정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시책은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청양군정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