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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오는 16일 오후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성격의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공고한 '2차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와 관련해 사업에 대한 건설사·시행사·금융기관 등 업계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 △1차 공고 대비 변경 사항 △매입대상·매입가격 산정 방식 △매입절차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직접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Q&A) 시간도 가진다.
LH는 정부 정책에 따라 내년까지 총 8000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주택을 사들일 계획이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다. 임대 및 분양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규모·분양률·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LH 산정가격(감정가의 90%±조정률) 이내에서 결정된다. 매도 희망가격이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이 진행된다.
미분양 아파트 매도신청은 오는 26일까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후 현장조사, 매입심의, 감정평가 등을 거쳐 대상주택을 선별한 뒤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통해 건설경기 안정과 지방 무주택 서민·청년·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