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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반도체 상생협의체 출범…80개 기관·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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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9. 11. 17:00

상생·혁신 생태계로 ‘반도체강국’ 만든다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도는 반도체산업 상생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11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남 반도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상생협의체에는 도와 천안·아산시, 공주대 등 7개 교육기관, 충남테크노파크 등 9개 연구기관·단체, 삼성전자 등 61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포럼 등 오프라인 교류 협력 △수요 기반형 현장 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시제품 제작 및 전주기 사업화 지원 △기술정보 및 연구개발 기획컨설팅 지원 △전문인력 양성 협업과제 발굴 △반도체학과 신규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추진 전략은 △충남 반도체 패키징산업 생태계 현황 조사·분석 △특화 사업 도출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 △장비 및 인프라 공동활용 체계 구축 등으로 잡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도체 혁신 프로그램 등 정보 제공 △상생협의체 회원사 산업 핵심정보 교류 프로그램 참여기회 제공 △도 반도체 관련 공모 사업 상생협의체 참여 기업 우대 지원 등이 있다.

출범식에서 하나은행·농협은행·케이앤투자파트너스·그래비티벤처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천안·아산시는 반도체 투자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하나은행·농협은행은 도내 반도체 기업에게 정책자금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케이앤투자파트너스·그래비티벤처스는 유망 반도체 기업을 적극 발굴·투자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산업기반 구축, 기업 지원, 인재 양성, 협의체 활성화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을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반도체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1조 6000억 원 규모의 천안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실증 사업과 테스트베드 구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범식 이후 포럼에서는 서울대 명예교수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이 '패키징 기술 동향 및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우광제 코닝정밀 상무는 '첨단 패키징을 위한 유리 기술'을 발제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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