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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3대 특검의 수사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을 최소한으로 보강하는 3대 특검 수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반발 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당내 강경파 의원들도 잇따라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법 개정은 수사인력 보강, 수사기간 연장 등으로 내란 수사와 권력형 부패 비리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현희 최고위원은 "3대 특검법 개정안의 핵심은 특검 수사인력 확대와 기간연장"이라며 "완전한 내란종식과 파도파도 양파같은 김건희 국정농단 부패범죄를 철저히 수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직격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특검 수사기간 연장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라며 "그 많은 의혹을 짧은 기한 내 수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