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협상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특검법은 원안대로 처리될 전망이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과 관련한 국민의힘과의 협상은 최종 결렬된 거라고 보면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원내대변인은 "아침부터 전화가 많이 왔다. 결과적으로 제가 잘못된 정보를 드린 것 같다"면서 "어제(10일) 1차 협상을 진행했고 그 협의안으로 최종 수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당내 여러 이견들이 나왔다. 국민의힘 측에 협상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최종 결렬된 것이다. (본회의에서)원안대로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