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9% 올라…전국도 보합서 상승 전환
|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0.08%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들어 확대됐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27%)·광진(0.20%)·마포(0.17%)·중구(0.16%)·용산구(0.14%)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선 강남(0.15%)·서초(0.14%)·영등포(0.11%)·양천구(0.10%) 등지에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보합에서 0.01% 상승으로 돌아섰다.
경기(0.00%→0.00%)는 보합을 유지했고, 인천(-0.04%→0.00%)은 보합으로 돌아섰다.
경기에선 성남 분당구(0.28%)·과천(0.16%)·광명시(0.16%) 위주로 올랐다. 하지만 파주(-0.23%)·이천시(-0.10%) 등지에서 떨어졌다.
인천에선 계양(-0.03%)·서구(-0.02%)에서 하락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와 같이 0.07%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인 매물부족과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나타나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