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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커져…대출 규제 이후 확대·축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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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9. 11. 14:00

한국부동산원, 9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서울 아파트값 0.09% 올라…전국도 보합서 상승 전환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최대 6억원 제한 등의 정부의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오름폭 확대·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0.08%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들어 확대됐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27%)·광진(0.20%)·마포(0.17%)·중구(0.16%)·용산구(0.14%)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선 강남(0.15%)·서초(0.14%)·영등포(0.11%)·양천구(0.10%) 등지에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보합에서 0.01% 상승으로 돌아섰다.

경기(0.00%→0.00%)는 보합을 유지했고, 인천(-0.04%→0.00%)은 보합으로 돌아섰다.

경기에선 성남 분당구(0.28%)·과천(0.16%)·광명시(0.16%) 위주로 올랐다. 하지만 파주(-0.23%)·이천시(-0.10%) 등지에서 떨어졌다.

인천에선 계양(-0.03%)·서구(-0.02%)에서 하락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9월 둘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와 같이 0.07%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인 매물부족과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나타나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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