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성남문화재단, ‘2025 성남페스티벌’ 개최…20일부터 분당중앙공원 등 곳곳에서 펼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1010006423

글자크기

닫기

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9. 11. 17:19

‘성남페스티벌 × NEXON’, 카약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 가득
신상진 시장, 성남을 넘어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성장 기대
2025 성남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신상진 성남시장·성남문화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진 왼쪽), 이진준 성남페스티벌 총감독(사진 오른쪽)
성남문화재단는 11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사진 가운데)과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사진 왼쪽), 이진준 성남페스티벌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제의 의미와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성남문화재단
예술과 기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2025 성남페스티벌'이 오는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탄천 등 성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성남페스티벌'은 'TAG Seongnam'을 슬로건으로 기술, 예술, 게임이 어우러져 '먼저 온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축제다.

이번 축제의 메인콘텐츠는 '시네 포레스트: 동화'로, 축제 총감독인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장 이진준 교수의 연출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중앙공원의 숲을 거대한 열린 극장으로 전환해 프로젝션 매핑과 AI 음향 기술, 그리고 7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1000명의 시민합창단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또한 성남의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과 협업한 '성남페스티벌 × NEXON'이 20~21일, 27~28일, 각각 분당구청 잔디광장과 희망대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탄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여유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카약 체험은 27일~28일까지 양일간 이어지며, 축제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3000대의 드론이 NEXON의 캐릭터들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작품이 축제 기간 중 곳곳에서 펼쳐지고, 업스케일링 참여 성남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시민제작 영상 및 미디어아트 등도 만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예술과 기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의 가능성을 담아낸 축제"라며 "성남의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남페스티벌은 성남문화재단이 지향하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의 비전을 축제 콘텐츠 속에서 다양하게 구현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환상적인 경험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준 총감독은 "'시네 포레스트: 동화'는 단순한 기술의 시연이 아니라,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확장된 공감'을 구현하는 무대로, 시민들 역시 관람자가 아닌 작품의 일부로 함께하게 된다"며, "미디어아트가 제시하는 새로운 예술의 지평이자, 성남이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도시브랜드로 나아가는 상징적 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