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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지 않으면 공사 중단”…동부건설,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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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9. 12. 10:24

전 현장 점검 정례화·노사 합동 안전보건점검 등 계획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왼쪽)이 호남고속철도 2단계 2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작업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동부건설은 전국 52개 현장에서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및 현장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건설업계의 안전 의식 고취 흐름에 발맞춰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윤 대표는 행사에서 안전보건 분야 △확인철저 △솔선수범 △절차준수 △신속보고 등 네 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오직 중대산업재해 제로만이 우리의 목표이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어떠한 작업도 진행할 수 없다"며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질 때 더 안전한 내일과 강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전 현장 안전점검 정례화 △기술직 임원 주관 주간점검 △노사 합동안전보건점검 확대 △건설장비·위험성 평가 절차 강화 등 현장 밀착형 안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전보건 전문교육 확대와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통해서도 임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인다.

동부건설은 올해 전사 안전보건 목표를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 △안전보건 점검 및 이행 철저 △위험성 평가 기반의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일일 안전순찰제, 비상사태 대응 훈련, 안전 캠페인 등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 절대적 가치이자 기업 지속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무재해 경영이 회사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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