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불기둥’ 코스피, 3거래일째 최고치 경신중…3400 돌파 코앞

코스피, 1.54% 오른 3395.54
코스닥, 1.48% 오른 847.08
원달러환율 15시 31분 기준 1.80원 내린 1388.60

코스피가 장중 거듭 최고 기록을 경신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증시 현황판에 코스피가 적혀 있다. /연합

코스피가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덕분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는 소식에 7%대 급등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중소형 소부장주까지 훈풍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저가는 3362.86원, 최고가는 3395.54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2.72%), SK하이닉스(7.00%),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삼성전자우(2.70%), 현대차(0.22%), KB금융(1.45%)이 올랐다. 그러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HD현대중공업(-1.35%), 기아(-0.66%)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2포인트(1.48%) 오른 847.08에 장을 종료했다. 장중 최저가는 839.56원, 최고가는 847.36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3.91%), 에코프로비엠(1.80%), 에코프로(1.03%), 레인보우로보틱스(1.90%), 리가켐바이오(0.19%)는 상승했다. 그러나 펩트론(-1.29%), 파마리서치(-1.38%), 에이비엘바이오(-0.09%), HLB(-0.26%), 삼천당제약(-0.70%)이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0원(-0.13%) 내린 1388.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