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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인 근로자 316인, 오후 3시 반 귀국…“구금 8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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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9. 12. 14:33

대한항공 전세기 오후 3시쯤 인천 도착
외국인 포함 총 330명 근로자 탑승
박윤주 차관·김동명 LG엔솔 대표 동승
애틀랜타 도착하는 미국 구금 한국인 귀국편 전세기<YONHAP NO-0008>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지난 10일(현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316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12일 한국에 도착한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오후 3시 29분께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할 예정이다. 지난 11일(현지) 오전 11시 38분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지 약 15시간 만이다.

이 항공편에는 한국인 총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던 근로자 총 330명이 탑승했다.

풀려난 한국인들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에 고국 땅을 밟게됐다. 이날 입국 절차를 밟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가족 및 친지와 상봉할 예정이다. 다만 잔류를 선택한 한국인 근로자 1명은 탑승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비롯한 정부·기업 관계자 및 의료진 등 21명도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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