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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생명존중 희망캠페인’ 진행…“전국 역서 자살예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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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9. 12. 18:06

용산역서 자살예방 박람회 개최
역·열차 매체 활용해 홍보 등 지원
용산역_자살예방박람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1일 용산역에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자살예방 박람회'를 열고, 홍보부스에서 SNS 이벤트 등 국민 참여형 행사를 진행했다./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자살 예방의 달' 9월을 맞아 전국 단위의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코레일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생명존중 희망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코레일은 11일 용산역에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살예방 박람회'를 열고,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생명지킴이, 위기상담 전화(109) 등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 활용 게임, SNS 이벤트 등 국민 참여형 행사를 진행했다.

또 전국 역과 열차 등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전사적으로 자살예방 활동과 홍보를 지원한다. 지역정신건강센터와 협업해 전국 53개역에서 '찾아가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기초선별검사와 뇌파검사, 초기상담 등을 통해 상담자의 심리상태 진단 및 치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에도 참여한다. 코레일은 △자살 다빈도 장소 점검 △자살예방교육 △지역맞춤형 자살예방 캠페인 등의 홍보를 돕고, 행사 장소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역 전광판과 수도권 전동열차 내 영상장치를 통해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송출한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과제인 만큼 유관기관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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