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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30개국 장·차관, 발주처 CEO 등 인프라 핵심 인사 26명을 비롯해 국내 10대 건설사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2013년 출범한 GICC는 지금까지 90개국 주요 인사를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상담 및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철도·도로·공항·플랜트 등 전통 인프라 분야와 함께 도시개발, 에너지 전환 등 신산업 협력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각국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갖고 우리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수주 외교'에 나선다. 우크라이나 재건부총리 겸 공동체영토개발부 장관,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 등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개막식 직후에는 각국 장관 10여명이 참여하는 고위급 다자회의가 열려 협력 방안과 주요 프로젝트도 논의한다. 행사 둘째 날에는 철도·도로 협력 세션이 열린다.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은 도시철도, 특수 교량, 스마트 도로 등의 수요를 고려해 우리 기업의 높은 기술 수준을 홍보하고, 해외 발주처와 교류도 강화한다.
이외 △글로벌 에너지 전환 포럼 △전후 인프라 재건 간담회 △1대1 비즈니스 미팅 △MDB(세계은행·ADB·AIIB 등 다자개발은행)와의 협력 세션도 마련된다.
이상경 1차관은 "올해 GICC 행사를 통해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주요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우리 기업을 홍보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500억 달러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기업 수주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