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연락체계와 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 긴급 상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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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명절 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시에 따르면 15일부터 2주간 산업단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입주기업이 자율 참여하는 환경정비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할 소방서와 협력해 전기·가스시설, 위험물 보관창고 등 화재 취약시설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비·점검 대상은 성서·서대구·제3산업단지 등 조성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가 중심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생활 쓰레기와 장기 방치 폐기물 수거 △전기·가스 시설 안전 관리 △위험물 보관창고 점검 등으로, 단지 내 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또한 산업단지관리공단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기업들의 자체 재해예방 활동을 독려하며, 환경정비 캠페인 참여를 유도해 입주기업의 주인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근로자의 귀향 동향과 공장 가동 현황을 미리 파악하고, 비상연락체계와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업단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