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화랑훈련 첫날 충남도 ‘통합방위 을종사태’ 선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5010007716

글자크기

닫기

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9. 15. 14:00

15-18일 민·관·군·경·소방 실전 통합방위태세 점검
‘2025 화랑훈련 돌입’…충남 통합방위 역량 강화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도는 화랑훈련 첫날인 15일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선포했다. 유사시 시군 작전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해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협의회 영상회의를 열었다.

이번 훈련은 분야별 임무수행 절차 숙달 및 능력향상과 지역민 안보의식 고취 및 안보 공감대 형성 등 총체적 통합방위 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오는 18일까지 △이동 차단 작전 △봉쇄선 점령 △탐색·격멸 작전 등 복합상황을 부여하고, 해안 침투, 국지 도발, 전면전 등 다양한 위기 국면을 가정한 군·경 합동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19일에는 훈련 강평을 통해 주요 성과와 보완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영상회의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김지면 육군 제32보병사단장, 배대희 도 경찰청장 등 관계 기관 책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황보고와 통합방위사태 심의·의결, 선포 순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해상침투, 드론 공격, 폭발물 테러 등 다양한 위협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협력 방안과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전 부지사는 "실전과 같은 화랑훈련을 통해 상황별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군사작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