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여 밤’에 이어 두 번째 상생 프로젝트
생산 70% 늘렸지만 조기 소진…품절 현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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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카스타드·마가렛트·빈츠·크런키·빵빠레 등 기존 인기 브랜드에 고창산 꿀고구마 맛을 접목한 10종으로 구성됐다. 고구마 특유의 달콤한 풍미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온라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고창 고구마 시리즈'는 롯데웰푸드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한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례다. 지난해 충남 부여 알밤을 활용한 첫 번째 상생 시리즈가 한 달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올해는 생산 물량을 70% 늘렸음에도 판매 속도는 두 배가량 빨라졌다. 회사 측은 "지역 특산물의 품질과 색다른 맛의 경험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수도권 주요 지하철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창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병행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고창 고인돌·갯벌·판소리 등 유네스코 등재 유산 이미지를 담아 지역 홍보 효과도 노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산물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