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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5천 명 구미 집결…지역경제 ‘홈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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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9. 15. 09:58

129개 팀·126경기 열전, 스포츠 관광도시 위상 강화
구미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구미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포스터2
경북 구미시가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강변 야구장 3개 구장에서 열리는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 전국 129개 팀, 선수단과 학부모 등 5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구미시 야구 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가운데 손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새 희망 리그, 새 구미 리그, 금오산리그 등 3개 리그에서 총 126경기의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전 11시에 열리고, 곧이어 시상식에서 각 리그별 우승 팀과 준 우승 팀이 가려진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전광판 설치 △이동식 관람석 확충 △외야펜스 정비 △백스크린 설치 등 경기장 인프라를 보강했다.

관람 환경과 선수 안전을 한층 높여 전국 규모 대회에 걸맞은 경기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 소비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장 시설 보강과 홍보·운영 과정에서도 지역 업체가 참여해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클 전망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최적화된 인프라 덕분에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가 스포츠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단기적인 경제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 '스포츠 관광도시' 이미지가 제고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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